스펀지 공구함은 짱이야 (미니어처 게임 기갑 수납/운반하기)

 


미니어처 게임의 가장 큰 난점 중 하나는 바로 수납과 이동입니다.

게임장에서 게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어찌되었건 게임을 하려면 아미를 게임장까지 운반해야하죠.
게임장마다 사물함 대여가 존재하지만 한번만이라도 운반해야하는 건 변함이 없구요.

사실, 베이스를 붙이는 보병류는 자석질을 하면 되어서 상황이 낫습니다.
아미 캐리어도 꽤 보급이 되었고 말이죠.
근데 기갑류는 베이스를 붙이지 않아서 자석을 붙일만한 곳이 없을 때도 있고,
구조에 따라서는 자석질을 할만한 공간이 나오지 않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알리에서 구입한 케이스를 잘 쓰고 있어서 소개드립니다.



대충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스펀지 공구함 정도로 검색하면 나오는 물건입니다.

저는 이미 잘 쓰고 있다가, 요즘 기갑이 늘어서 하나 새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430*250*95를 샀는데, 대충 2만원 정도네요.
다만 제가 구입했을 때는 할인이 붙어서 조금 더 싸게 구매했습니다.


자잘한 기갑들을 많이 넣자라는 생각을 구매한 건데 확실히 조금 큰 느낌.
뭐 그래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른 사이즈 선택지도 많고.

다만 구입하실 때는 높이 수치를 좀 신경쓰셔야 합니다.
그리고 높이 수치를 좀 여유롭게 잡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방의 두께 + 바닥 스펀지 + 뚜껑 스펀지 높이가 합쳐지면 실제 미니어처가 들어갈 수 있는 높이가 꽤 작아지기 때문입니다.



열어보면 이렇게 스펀지가 들어있습니다.
상기했듯 바닥과 뚜껑에도 스펀지가 붙어있어요.
스펀지는 이 정도면 꽤 부드럽지 않나 싶습니다. 



이 스펀지는 어느 정도 컷팅이 되어 있어서
손가락으로 좀 눌러주거나 살짝 잡아뜯는 것만으로도 쉽게 뜯어집니다.



미니어처를 올려놓고 대충 가로 몇 칸 세로 몇 칸 잘라내면 될지 생각하면서
손가락으로 누르고 뜯어서 칸을 만들어줍니다.



쏘옥 경전차 한 대를 집어넣었습니다.



추가로 더 작업해주었습니다.
한 대가 더 들어가야 하는데, 다른 곳에 있어서 일단 작업 보류.
경전차 위주인 것도 있지만 그래도 공간이 꽤 많이 남습니다.
좀 더 작은 거 살 걸 그랬나 싶을 정도로
(물론 앞으로 기갑 확장하면 더 넣을 일이 생기겠지만)

남은 한 대가 높이가 좀 있어서 걱정되긴 하는데
사실 높이가 안 맞으면 포탑을 분리해서 넣는 방법도 있으니 어떻게든 되지 싶습니다.

전에 샀던 가방은 높이가 높은 전차를 넣느라고 이거보다 가로세로는 작은데 높이가 높은 가방을 샀었어요.
자기가 뭘 넣을지 생각하면서 구입하면 좋을 듯합니다.

아무튼 가볍게 이동하거나 수납할 때는 이런 가방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혹여 기갑 미니어처 운반에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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