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볼액 잡썰] 기기괴괴 규칙 열전 '공수부대'

 

2차 대전에서는 여러 수많은 병과가 활약하였으며
공수부대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당연히 볼트 액션에서도 이 공수부대들이 등장합니다.
독일의 팔시름예거는 물론이고, 미 공수, 폴고레뿐 아니라
소련 공수부대나 일본 공수부대도 등장합니다.


근성의 소련 공수부대


그런데 볼트액션에서 이 부대들을 사용해보면
공수부대들에게 딱히 강하에 관련된 규칙이 없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소련 스카웃 같은 병종에 주어지는 인필 특성(시작 시 임의 지점에 선배치)도 없고
그냥 정예부대인 걸 반영해서 스터본 같은 잘 버티는 규칙 정도나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공수 강하는 꼰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워로드 게임즈는 기본이 되는 코어 규칙 외에
굉장히 잡다한 선택 규칙들을 많이 넣어놓는데
이 규칙에 '컴뱃 점프'나 '글라이더' 규칙이 있습니다.
합의만 되면 알아서 하세요~ 이런 재밌는 규칙 아이디어는 어때요~ 라는 워로드 게임즈 특성상
써보고자 하면 충분히 써볼 수 있지요


컴뱃 점프 규칙은 이렇습니다.
1) 착지 지점에 오더 다이스 놓기
2) 상대방이 오더 다이스 방향(주사위의 화살표)을 시계or반시계로 45도까지 돌릴 수 있음
3) 주사위 두 개를 굴린 후 합산해서 그 거리만큼 오더 다이스를 이동
4) 해당 다이스가 가리키는 방향의 뒤쪽으로 강하 모델들을 일렬로 배치

즉 수송기에서 일렬로 낙하하는 모습을 규칙화했다고 보면 됩니다.


어? 근데 모델을 두려는 곳에 나무나 돌덩이 같은 게 있어서 배치가 안되네요?

그럼 그 모델은 죽습니다.



규칙이 너무 어렵고 현학적이라고요?
그런 분들을 위해 워로드는 또 하나의 방법을 준비했습니다.


그건 바로 테이블 60cm 위 정도에서 주사위 떨구기입니다.
만약 주사위가 테이블에서 튕겨나가 떨어졌다면?
그 유닛은 예비대에 남아있고 다음 턴에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근데 도파민 추구자인 워로드가 속삭입니다


(주사위 테이블에서 떨어지면 그냥 유닛이랑 수송기 둘 다 박살난 걸로 하는 건 어때요?)



그야말로 악마적인 발상



글라이더 규칙도 이렇습니다.
컴뱃 점프와 비슷한데, 대신 긴급 제동 D6을 굴려서 착지 오차를 조금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착지 충격 D6 굴림을 합니다.
값이 안 좋으면 내부 인원이 기절해버립니다...


또한 착지 과정에서 단단한 지형과 충돌하거나
위에 말한 긴급 제동을 사용했다면 충격 굴림값이 더 더해지게 되는데
이렇게해서 7+이 나오면 충격으로 인해 모델이 사망하기까지 합니다.


근데 여기서도 워로드 게임즈는 속삭입니다.


(종이비행기 만들어 던져서 착지지점 정하는 건 어때요?)
(테이블에서 나가면 원래 다음에 다시하는 건데 그러지 말고 그냥 글라이더랑 내부인원 다 작살난 걸로 하는 건 어때요?)


 결론: 워로드 게임즈는 도파민 중독자다
이외에도 온갖 해괴한 선택적 규칙들이 존재합니다.


원하는 곳에 종이비행기를 날릴 수 있는 피지컬이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지금 당장 볼트액션 공수부대를 픽하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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