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볼액 잡썰] 추축국의 초대형워커 '슈투름리제'

 

꼰 관련 홍보 사진이나 일러스트를 유심히 보다 보면
굉장히 눈에 띄는 커다란 물건이 하나 있습니다.
무슨 구조물 같은 건가?하고 꼰 유저들이 이런저런 얘기를 했었는데,
캠페인 북인 '페스퉁 유로파'에서 이 물건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이 커다란 녀석은 '슈투름리제(Strumriese)'라고 부릅니다.
'폭풍 거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이 슈투름리제는 반이동식 다족 리프트 에너지 축적기입니다.
추축국의 중력 무기 연구가 다른 방향으로 실현된 물건으로,
하늘을 향해 중력장을 투사하여 넓은 반경에 폭풍우를 몰아치게 만듭니다.


1946년 여름부터 생산된 슈투름리제는
46-47년 겨울, 유럽 전선이 소강 상태에 들어서면서 숫자가 늘어
독일의 주요 산업 중심지나 주요 전략적 위치에 설치되었습니다.


슈투름리제가 불러오는 폭풍우 때문에
슈투름리제의 영향권 아래에 있는 시민들은 거의 해를 보지 못한 채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꼰47 사진이 대부분 우중충한 날씨인 건 아무래도 이런 이유인 것이겠죠.


또한 불안정한 리프트 에너지 특성 상, 가끔 중력 에너지가 하늘이 아닌 땅 쪽으로 발사되어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공권을 빼앗긴 추축국에게 연합군의 비행기를 얼씬도 못하게 할 수 있는 이 장치는 필수적이었고
더불어 전체주의화 되는 분위기 속에서 그 누구도 반대 의견을 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캠페인 북 '페스퉁 유로파'에서
이 슈투름리제를 격파하는 것이 목표인 시나리오 전투가 등장합니다.
파이어플라이, 그리고 라인배커를 가지고 온 미군+영국 오토마톤 지원군의 고군분투를 다룹니다.
반대로 추축국은 슈투름리제를 지켜내야만 하죠
(물론 플레이하는 입장에 따라 얼마든지 개변은 가능합니다. 진영을 바꾼다던지..)


이 슈투름리제는 덩치에 걸맞게 엄청난 프로필을 가지고 있는데,
인게임 최고 방어력에 가까운 DV 12+를 가지고 있는 데다가
리프트 다이스를 5개나 들고 시작합니다.
게다가 전 방향을 커버하도록 설계된 6문의 경기관포 무장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것뿐 아니라 슈투름리제의 다리 옆에서 이동하는 유닛은 다리에 치이기도 하고(매우 아픔)
슈투름리제는 핀마커/모랄 테스트 결과를 모두 자동 통과해버립니다.
또한 12+방어를 뚫는다고 다가 아니라 '넉아웃' 판정을 내야하고 이걸 세 번이나 해야 파괴 판정이 뜹니다.
딱히 측/후방 장갑이 없으므로 측후면 타격으로 더 아프게 맞지도 않고, 그나마 가까이가서 하부를 공격하면 조금 더 아프게 맞는다 정도.


거기다가 설정에 걸맞게
슈투름리제가 존재하는 동안에는 공수부대의 '점프' 투입이나 공군지원도 모조리 막혀버립니다.
리프트 축적기라는 이름에 맞게 아군/적군 가리지 않고 리프트 활성화를 촉진하는 규칙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아군/적군 가리지 않고 리프트를 쓸수록 슈투름리제에게 에너지가 모여서
전장을 개박살내는 광역기를 시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워로드답게, 주사위값이 구리면 추축국 유닛도 같이 박살날 수 있습니다.)


...스토리를 보면 파이어플라이 공수부대가 어떻게든 슈투름리제를 박살내고 전진한 듯한데
저 슈투름리제의 미친 스펙을 보고 있자니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 싶어집니다




이 슈투름리제는 따로 워로드에서 판매하고 있지는 않고
대신에 3D 프린팅 파일을 워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 공개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걸 출력해서 만든 사람은 국내에선 본 적이 없지만요.
해외에선 프린팅 외에도 별별 방법으로 구현하기도 합니다.



이런 거라던가


아님 이런 거...

국내에서도 언젠가 이 미션 플레이 후기가 올라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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